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5월부터 10월 말까지 매달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어린이, 청소년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실학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실학’과 ‘힐링’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접목한 ‘실학 힐링캠프’는 실학정신을 통한 일상의 소중함과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워 참가자들의 심성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실학박물관은 설명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운영되는 캠프는 박물관 및 인근 한강실학생태동산에서 설치된 텐트에서 잠을 자고, 실학생태동산에서 지도를 보면서 미션을 수행하는 ‘실학을 찾아라’, 별자리 여행을 떠나는 ‘실학 별별관측’, 우리 가족의 좌우명이나 가훈을 짓고 써 보는 ‘우리 가족의 좌우명은?’, 열린 자아를 찾아가는 ‘실학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남단에 위치한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는 산과 강의 조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마음을 편안히 안정시켜주는 곳”이라며 “무거운 주제가 아닌 재미있는 놀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실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구성 및 참가 신청 방법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