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안천 수질복구, 무제한적 지원할 것!”
경기도가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무제한적 투자에 나선다.
김지사는 5일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 청석공원에서 열린 ‘제12회 환경의날 기념 경안천사랑축제’에 참석해 “수질개선에 무제한적으로 투자를 할 생각”이라며 “시민 운동하는 여러분들이 깨끗하고 맑은 정신으로 정말 이 물을 깨끗하게 맑게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환경의날을 맞아 조억동 광주시장, 서정석 용인시장, 강천심 이건영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공동본부장 등과 함께 희망나무 리본달기로 경안천 수질향상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또 남기성씨 등 9명에게 환경유공자 표창 수여와 그린피스 등 13개 환경단체로부터 경안천지킴이선서식과 휘장식을 가졌다.
김지사는 “환경부에서도 경기도가 경안천을 정말 살리려는 노력을 인정하고, 환경부 분위기도 도와주자는 분위기가 됐다”며 “우리가 주변으로부터 믿음을 조금씩 얻기 시작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지사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변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라며 “우리 자신이 정말 경안천을 깨끗이 명품으로, 대한민국 많은 하천 중에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하천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특히 “팔당물을 깨끗한 생명수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많은 분들이 갖고 있다”며 “이제는 회사들도 서로 참여하겠다고 온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행사 : 제12회 환경의날 기념 경안천사랑축제
일시 : 6월5일 오전10시
장소 : 광주시 경안천 청석공원내 체육공원
주최 : 경기도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환경보전협회경기도지회, 경기일보
후원 : 경기도, 경기녹지재단, 경기도교육청, 광주시, 용인시
참석 : 조억동 광주시장, 서정석 용인시장, 강천심 이건영 경안천살리기운동분부 공동본부장, 우봉제 환경보전협회경기도지회장 등 13개 환경단체 1,000여명
반갑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오늘 마침 환경의 날이다. 경안천에서 처음 행사를 할 때보다 1년이 지났는데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아신다. 조금 전에 경안천운동본부 사무실을 들렸다 왔다. 강천심, 이건영 대표님, 조억동 광주시장님, 서정석 용인시장님 등과 같이 있다왔다.
경안천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서 일주일전에 오픈했다. 경안천, 한강을 살리겠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환경부에서도 말만 저러지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부 의심을 했다. 그러나 우리가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니 환경부에서도 인정을 한다.
환경부에서도 경안천을 정말 살리려는 것을 인정하고, 환경부 분위기도 도와주자는 분위기가 됐다. 이제는 우리가 주변으로부터 믿음을 조금씩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변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우리 자신이 정말 경안천을 깨끗이 명품으로, 대한민국 많은 하천 중에 가장 아름다운, 깨끗한 하천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중요하다.
팔당물을 깨끗한 생명수로 바꾸겠다는 생각을 지금 강천심, 이건영 대표와 회원만이 아니라 이제는 시장님, 회사들도 서로 참여하겠다고 온다. 이제는 기업, 학교도 온다. 시민단체는 말할 것도 없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올 것이다.
얼마 전, 신세계에서도 돈을 내서라도 하겠다고 했다. 이 일에 참여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생명, 자연을 살리는 길이다. 광주, 용인, 경기도를 명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주요한 사안이라고 인식을 하기 시작했다.
어지러운 경기도 광주가 아니라, 깨끗하고, 질서 정연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이름난 경안천을 만들 수 있다. 경안천은 물량이 한강물보다 적다. 하지만 한강의 BOD오염의 16%를 차지한다. 적은 물이 가서 우리가 먹는 물을 오염시킨다. 악명이 높다.
그러나 우리들의 노력, 정성으로 가장 깨끗한 물이 되고, 이 물을 만드는 146개의 경안천과 그 지천 주변 모두에 깨끗한 물이 흐르게 될 것이다. 서울 청계천에서도 하는데 우리가 왜 못하나. 여러분 할 수 있죠? 할 수 있습니까?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이 일이 2,300만 물을 마시는 분들의 가슴속을 시원하게 할 것이다. 물값을 받아가는 수자원공사, 환경부. 앞으로는 경기도, 광주, 용인시에서 받을 수 있게 넘겨줄 수도 있을 것이다. 물을 깨끗이 하면 물값을 올려 받고, 물을 더럽게 하면 물값을 적게 받을 것이다. 그야말로 물장사다. 물은 우리가 만들고 돈은 다른 사람이 받아가는 세월을 30년 살았지만 이제는 민주시대고, 지방자치시대다.
물을 만드는 생산자가 물값을 받아서 보람을 찾는 그러한 팔당댐, 경안천을 만들겠다. 수질개선에 정말 무제한적으로 투자를 할 생각이다. 돈을 잘못 쓰다보면, 시민운동이 어긋날 수도 있다. 시민 운동하는 여러분들이 깨끗하고 맑은 정신으로 정말 이 물을 깨끗하게 맑게 만들어 달라.
생수보다 깨끗이 해서 물을 팔아먹을 수 있다. 소주보다 더 비싸다. 물장사가 최고다. 이 물이 더러운 물이 아니라 비싼 물이다. 절대 이것이 낭비가 아니다. 지금은 봉사로 보이지만 이것이 가장 수지맞는 장사가 될 수도 있다.
누가 그렇게 만드는가? 여기 오신 여러분들이 선구자다. 깨끗하고 맑은 경안천, 팔당물을 만드는 지킴이, 선구자로써, 광주와 용인의 가장 훌륭한 건설자로 기억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다 함께 손잡고 노력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