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대학?연구소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경기도 동반성장 R&D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13년도 경기도 동반성장 R&D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과제는 향후 과제 당 연간 1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동반성장 R&D사업은 대기업의 상용시장과 밀착된 과제를 기획?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성공할 경우 가시적 매출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대기업인 CJ 제일제당(이하 CJ)과 사업화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기술개발로 연계하여 CJ의 마케팅, 유통에 활용할 예정이다. 즉, CJ 제품인 햇반, 건강음료 등과 같이 시판되는 제품에 응용 가능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하면 CJ가 구입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는 그간 중소기업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와 사료 포장재 등을 대기업이 구매?활용하도록 하는 상생협력 R&D 시범과제를 주도해 왔으며, 이를 통해 관련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약 20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전시한다. 특히 16일에는 동반성장 R&D사업 상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상담부스에 직접 방문하여 상담하거나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사업관리팀(031-888-9939, iwlee@gstep.re.kr)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