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계고혈압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시흥시와 13일 시흥시 신천동 소재 삼미시장에서 ‘레드써클 코리아(Red Circle Korea)´ 시민 참여캠페인을 진행했다.
레드써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것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캠페인의 심볼 마크다.
이날 경기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와 시흥시보건소는 ‘내 혈압·혈당 바로알기 공동 캠페인’과, ‘100세 건강, 시작은 혈압관리부터’ 등을 주제로 지역주민 1,000여명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혈압·혈당체크, 체지방 측정 등 기초검사를 실시하고, 이상 소견자는 보건소에서 등록 관리하여 건강원스톱 서비스를 받거나 가까운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건강 및 영양 상담을 통해 적정체중 유지, 매일 30분 이상의 운동, 금연 등 건강행태실천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한편, 이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 내용이 담긴 홍보용 부채 4,000부를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이미 선진국은 물론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주요 사망원인이 되었으며, 사망 이외에도 질환을 통한 장애, 생산력 감소, 의료비 증가 등 중요한 보건문제로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