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택지개발 및 보금자리주택 사업 지구에 대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6월부터 도내 공공택지사업에 대한 정밀진단에 나섰다.
경기도는 21일 L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6월과 7월 두 달간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구를 대상으로 정밀진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지역별, 지구별 주택 수급 여건을 고려해 공급 물량 및 시기 조정, 자족기능을 강화 등 다각적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LH공사 재정악화, 경기침체 등으로 도내 택지개발사업과 공사가 지연돼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책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신동복 경기도 공공택지과장은 “경기침체등 여러가지 이유로 택지개발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지구별 지연이유 등을 하나하나 정밀진단해 합리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54개 20,383만㎡ 규모의 택지개발사업 및 보금자리주택 지구를 추진 중이며, 이중 착공한 지구는 28개지구 13,226만㎡, 미착공지구는 26개 지구 7,157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