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정신장애인 가족대회가 22일 오후 1시부터 경기도 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가족대회는 정신장애인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가족의 역할을 고민하고 가족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로,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이한다. 정신장애인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족의 아픔을 나눈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대회에서는 정신장애인 회복을 주제로 한 동영상 상영과 가족의 노력을 다룬 연극 공연, 회복 비결 등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김현수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정신장애인도 회복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중요하다. 가족이 이를 받아들이고 가족이 힐링돼야 정신장애인도 회복될 수 있다.”라며 “이번 가족대회를 통해 정신질환으로부터 고통받는 많은 가족들의 상처가 회복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