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25일 동두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영유아 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빠가 놀아주면 아이가 확 달라집니다” 라는 주제로「아이를 웃게하는 부모되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뚝딱이 아빠로 널리 알려진 서정대학 유아교육과 김종석 교수가 ‘자녀양육 시 아빠의 역할과 참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전 개그맨으로서 친절하고 쉬운 답변과 유머 넘치는 진행은 부모들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았다.
부모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함께 온 어린아이는 시민회관 야외공간주차장 등에서 에어 바운스, 마술쇼 등 8개 부스별로 마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부모교육에 참석한 영유아 아빠 김○○(34세)는 “그간 소홀했던 자녀양육 시 아빠의 역할과 참여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유명강사의 강의도 듣고, 아이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경기도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학수 도 북부청 보육청소년담당관은 “이 행사는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 교육이 우선돼야 하겠기에 기획됐다”라며, “이번이 지난 4월 경기도 북부청사에 이은 두 번째 행사이며, 앞으로도 6월 15일 가평 문화예술회관, 6월 22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부모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인근 지역 부모님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교육은 올해가 3년째로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부모로서의 역할과 자녀 양육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신세대 부모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설문조사 시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