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이 중동시장을 사로잡았다.
경기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렸던『두바이 국제가구 전시회(INDEX 2013)』에 도내 8개 기업이 참가해 777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6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가구 전시회는 총 30,000㎡의 규모에 세계 50여 개국, 약 9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의 가구·인테리어·오피스 전시회다. 경기도는 이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우드메탈 등 도내 8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경기도 참가 업체 중 D사의 목·허리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사무용 의자와 N사의 나전칠기 보석함, 서랍장 등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부스 위치를 개선해 바이어 상담 등 실적이 증가했다”며, “오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시카고 네오콘 전시회’에도 8개 가구업체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로 소규모 가구기업을 차세대 수출 중견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추진하는 도내 섬유ㆍ가구 중소기업은 경기도 북부청 특화산업과 또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031-850-714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