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세계보건기구가(WHO) 정한 제26회 금연의 날을 맞아 경기도가 직원들의 폐활량을 검사하는 ‘경기, 폐왕(肺王)을 찾아라’란 이름의 이색 이벤트를 연다.
경기도는 수원시팔달구보건소,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30일 오전 7시 30분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과 관련 폐활량과 일산화탄소를 검사하고, 금연관련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폐활량 검사 결과 상위 3등까지는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며, 흡연자 가운데 폐활량과 일산화탄소 수치에 문제가 있는 직원에 대해서는 금연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7월 1일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실시에 따라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표지 부착 여부, 설치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자 적발 등에 대한 본격적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사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반 행사를 계기로 향후 금연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범 도민 캠페인, 홍보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민이 건강에 사는데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