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의료원장 배기수)은 29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와 의료인 교육, 긴급구호?의료봉사활동, 긴급의료지원 등에 관한 보건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1989년에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서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전 세계 82개국에 기아봉사단을 현장에 보내 교육환경, 보건?의료?수자원 개발, 농업개발사업 등 다양한 구호개발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의료원은 기아대책과 함께 수혜국 현지 의료인의 한국 내 교육 및 실습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참여와 의약품을 지원하여 협력키로 했다. 또한 의료봉사단을 공동파견하고 긴급의료(수술 및 재활치료) 지원 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외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사각지역에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함께하기로 했다.
배기수 경기도의료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적극적으로 의료지원봉사에 동참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으며, 최부수 기아대책 부회장은 “경기도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외의 보건의료지원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