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김양희, 이하 센터)가 수강생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추진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 강사 및 수강생 100여명은 교육시간에 익힌 기술을 활용해 경기북부지역 노인?아동?장애인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헤어디자인 실무, 제과제빵, 피부미용사, 양식조리사 수강생들이 의정부, 파주, 양주 등의 노인사회시설, 보육원, 사회복귀시설을 직접 찾아가 300여명에게 커트, 마사지, 밑반찬 조리, 제빵 제작 등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센터는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추진으로 수강생에게는 전문 기술 연마, 수혜자에게는 전문 기술 서비스 제공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받고 있는 이레 사회복귀시설 조두현 시설장은 “수혜자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기술을 연마한 수강생들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센터의 섬세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양희 센터 소장은 “앞으로 자원봉사가 필요한 경기북부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맞춤형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를 실시하겠다”며,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위해 센터의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개소 이래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경기북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오는 6월에도 포천 소재 장애시설에 찾아가 제빵 제작 등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