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서해안의 명소 김포시 대명항에서 제 18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포시 대명항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최승대 행정2부지사, 유영록 김포시장, 김진호 농림수산위원장, 해병, 해경, 해양소년단원, 어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바다의 날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해양소년단의 바다헌장 낭독, 해양수산 유공자 시상 등 공식 기념행사를 비롯해 넙치 치어 5천 마리 방류, 해상 정화활동 등이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이날 최승대 행정2부지사는 “생명의 근원이자 우리의 미래인 바다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생명, 풍요, 공생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이 열리는 김포 대명항은 노을이 아름다운 장소로 함상공원과 수산물 직판장 등을 두루 갖춰,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며 바다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많이 찾는 지역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