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명시 꿈크리 작은 도서관, 남양주시 아름다운 문고 등 도내 9개 작은 도서관을 2013 상반기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맞춤컨설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컨설팅 지원사업은 그동안 의욕은 있지만, 작은 규모와 인력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을 가져온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각 도서관의 특성과 여건에 맞추어 기획부터 시작해 홍보, 모객, 운영의 전 과정을 컨설팅 해 주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선정된 9개 작은도서관은 광명시 꿈크리, 남양주시 아름다운 문고, 부천시 신광, 성남시 글향기, 수원시 대임문고 창조교실, 안산시 팔곡늘푸른 문고, 의정부시 안말 사랑·책마루, 파주시 꿈꾸는 작은 도서관 등이다.
선정된 9개 작은도서관 운영자는 전문가의 맞춤형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차후엔 기법 전수를 통해 스스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게 된다.
김양호 도서관과장은 “특히 이번에 선정된 안말사랑도서관(의정부시)은 베이비부머 은퇴자 등 노인을 위한 실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여 증가하는 노인 인구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하고 나아가 독서문화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고 평했다.
선정된 작은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은 경기도대표도서관(golibrary.go.kr), 경민대학교 독서스페셜리스트교육원(rsi.kyungmin.ac.kr)과 해당 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과 연락처를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공립 194개, 사립 991개 등 모두 1,185개의 작은도서관이 접근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과 밀착된 서비스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중심으로 ‘문화사랑방’역할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