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막을 내린 2013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 처음으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려 전시에 참가한 305개의 참가업체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개최 6년 만에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해양페스티벌과 분산 개최하며 개막 전부터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큰 기대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는 개최장소가 요?보트 이용 잠재 고객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고, 그들이 화성 전곡항까지 쉽게 찾아오지 못한 점을 감안할 때 기대한 결과이다. 이에 따라 킨텍스로 옮기며, 접근성이 좋아져 기대감을 갖게 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나흘간의 여정을 마감한 결과 1억 3158만 달러의 상담?계약실적을 기록해 참가업체들은 모두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에 3회부터 6회까지 참여했다는 동진아이엠테크 권혁정 부사장은 “올해 보트쇼는 지금까지 경험한 보트쇼 중 최고의 전시환경을 갖췄다”라며 “교통편, 먹을거리, 숙박 등 기타 환경 등이 잘 구비되어 바이어들도 다시 찾고 싶은 보트쇼라는 칭찬을 남기고 돌아갔다”라고 말했다.
㈜프리테크 엠아이 김영기 대표는 “전문 전시회 모습을 갖춘 보트쇼가 되려면 종전과 다른 환경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는데,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를 계기로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라며 “전시장 분위기에 해외 바이어들도 모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 내년 보트쇼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미국해양협회(NMMA) 줄리 발자노(Julie Balzano) 수출 총괄 책임자(Export Development Director)는 “경기국제보트쇼는 두 번째 방문인데, 올해 보트쇼는 세계적 명성에 걸맞은 보트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 같다”라며 “참가업체가 늘고, 제품의 질이 좋아진 것도 눈에 보여 굉장히 만족하고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경기국제보트쇼에 처음 참가한 ㈜마이보트는 참가 첫해 이집트 Aqua Rider Sport사와 600만 달러 규모의 사전수주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마이보트의 금성열 대표는 “처음 참가한 작은 업체에까지 해외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트쇼 주최 측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지난 5년 동안 기술개발의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보트는 이집트 Aqua Rider Sport사와 아랍 및 유럽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기로 상호 합의하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TRI-Table Boat는 ㈜마이보트가 세계최초로 출시한 것으로 4~6인승 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