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재개발원(원장 박익수)은 KOICA-UNDP 아프간 공동연수로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아프가니스탄 중견 및 고위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아프가니스탄 공무원 행정발전과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국가재건과 새마을운동 경험이 해외에서 대표적 성공 모델로 알려진 만큼, 아프가니스탄 국가재건 및 행정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과정을 설계했다.
연수에서는 국제 사회에서 개도국 지역개발정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과 ‘경제발전 계획’ 등 국가재건 전략을 소개한다. ‘공무원 인사제도와 정부혁신’, ‘한국의 행?재정제도 이해’ 등 강의도 진행된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지적되는 부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행정투명성 강화전략’에 관한 강의도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발전 토대가 된 포항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과 POSCO, 현대자동차 등 지방 산업현장과 삼성전자, 농업기술원 등 도내 주요 현장을 견학하여 연수생들이 한국과 경기도의 경제발전 및 선진행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익수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경험이 아프가니스탄 행정발전과 국가재건의 디딤돌이 되고, 나아가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과 한국 및 경기도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인재개발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행정 발전전략이 아프가니스탄 등 정부 발전을 희망하는 많은 나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개도국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