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청렴도 1위 탈환을 위해 각종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선정 외부청렴도 1위를 달성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고위직 청렴도평가’를 실시해 소방령(5급 상당) 이상 전 간부가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청렴도 최우선의 평가 체계인 ‘부서 간 청렴경쟁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3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하는 청렴대책 발표대회를 개최하는 등 청렴도 1위 탈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창의적 청렴시책 개발과 공유를 위해 개최된 청렴대책 발표대회에서는 참신한 콘텐츠와 다양한 발표 기법들이 선을 보였다.
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상향식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발굴된 청렴시책 중에는 민원안내와 심폐소생술을 결합한 QR코드, 민원증명 현장발급제, 카페식 민원실 운영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함께, 발표형식도 연극, UCC,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기법이 시도돼 눈길을 끌었다.
4개 권역별 예선을 거쳐 치러 진 청렴발표 대회에서는 연극과 UCC를 결합해 내부고객만족과 외부 민원인 만족방안을 잘 조화시킨 수원소방서가 심사위원 호평을 받아 최우수 기관표창과 함께 3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모두 5개 관서가 표창과 함께 총 7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청렴대책발표대회는 전국 소방조직 유일의 문화축제 겸 시책발표대회로서 ‘스피드 119민원처리, 소방해피콜’ 등 많은 시책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켰다”며 “모범적인 소방문화행사로서 정착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금년에는 좋은 시책들의 확산과 공유를 통하여 반드시 청렴도 전국 1위를 달성하는 한편, 직원들의 문화적인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이번 대회의 최우수 발표내용을 경기도청 월례조회 및 국민권익위 동아리 행사에서 재연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