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손지사, “만인산”정중히 거절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양평군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뜻으로 받는 “경기도백손공학규송덕만인산‘ 헌정식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손지사는 “양평군 주민자치회(대표 권오균)에서 도지사가 불편해 한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자체를 대폭 축소하면서까지 지사의참석을 요청해 왔는데 그 요청마저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어 양평군 주민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손지사는 “양평군 주민들의 뜻은 고마우나 공직자로서 그 역할을 다한 것 일 뿐 만인산을 받을 자격이 없다”며 정중히 거절하며 “마음으로 만개의 만인산을 받은 것으로 가슴깊이 새기며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주민들이 손지사에게 ‘만인산’을 헌정키로 한 것은 남․북한강 삼각지에 위치한 양평군이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되자 각종 생태․체험마을 및 생태농원 조성 등 친자연적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에 보탬을 주었고,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조성 등 향후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준데 따른 주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인산’은 조선시대 백성들이 이임하는 관리의 공덕을 기려 전달했던 증정물이다. 주로 청백리나 현명한 관리에게 전달됐다고 단국대 고보자 전통의상학과 교수는 설명했다
경기도 공보관 이 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