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찾아가서 뿌리내리는 경기도미술의 중요한 과정”
`2007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 수원전시회가 7일 개막됐다.
경기도미술관 주최의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 개막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김홍희 경기도미술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대안공간 눈'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전시일정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은 문화소외 지역에 직접 찾아가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연례 순회전으로, 지난 3월 9일 장흥아트파크를 시작으로 광주, 연천, 포천, 남양주 등을 거쳐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번 전시회는 조각가 이윤숙씨의 한옥집을 리모델링한 공간에서 '이음길'과 '새로운 풍경여행'이라는 전시 주제로 김억, 류연복, 박능생, 오우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화백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지사는 생활속의 예술공간의 값어치를 높이사고, 공직자들이 최선의 지원으로 예술가들을 돕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앵두나무에 담쟁이 넝쿨이 살아있는 미술공간에 빠져든 느낌”이라며 “찾아가는 경기도미술관을 통해 곳곳에 문화가 뿌리를 내리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지사는 “인위적이지 않고, 흉내낼 수 없는 우리의 문화가 세계최고가 될 수 있다”며 “공무원은 문화에 직접적으로 나서지 않고 예술인들의 뒤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