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미래의 먹거리, 함께 고민합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일 용인시 기흥읍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임원들과 간담을 나누고 전시관을 둘러봤다.
김지사는 삼성그룹 산하 기업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 임형규 원장에게 기술원 현황을 브리핑 받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산업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지난 87년 설립된 삼성종합기술원은 석박사 출신 1,200명의 직원으로 이뤄졌고, 삼성의 향후 사업방향을 연구하는 곳이다.
김지사는 경기도 내에서 지식기반 연구소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주거 시설이나 교육, 문화, 교통 등에 대한 연구원들의 전반적 상황을 청취했다.
김지사는 “수원 용인 일대에서 생활을 하다가 자녀교육이나 문화적 공간의 문제로 강남이나 분당 등으로 이사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항상 애쓰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또 김지사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차세대융합기술원, 바이오센터 등과도 함께 연구폭을 넓혀가면 좋겠다”며 “이밖에도 GRRC처럼 도가 대학연구를 지원하는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임원장은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U-헬스, 신운송시스템 등에서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20년 이상 수익이 계속 나는 아이템은 없다”며 “쏠라셀, 바이오퓨얼 등 신재생 에너지 경우 등도 향후 가능성 있는 분야다. MIT처럼 대학도 실질적인 연구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기업활동을 위해 교통문제 해결 등 많이 도와주시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대단히 감사하다”며 “물과 관련된 수처리 분야 등은 공공기관이나 지자체가 갖고 있는 경쟁력 있는 부분”이라고 향후 먹거리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