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사회적기업, 우리 시대의 벤치마킹 모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1일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주)컴윈의 개소식에 참석해 권운혁 대표와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지사는 실직 빈곤층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버려진 컴퓨터와 모니터 등을 재활해 다시 사회로 보내거나 인도나 칠레 등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는 컴윈의 사회공헌 기업활동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주)컴윈은 초기 고물상이나 다름없던 사업단을 전국단위로 조직해 경기광역자활지역센터와 경기도의 지원 아래 연 15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지사는 경기도 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방세 감면 혜택,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폐컴퓨터 처리 일감을 사회적기업에 맡길 수 있도록 즉석에서 지시하기도 했다.
김지사는 “이제 화성에 자리를 잘 잡으시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들 모두 꺼려하는 폐품을 재활용하고 이를 다시 사회로 돌려보내고, 수출을 해주시기까지 하는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김지사는 “폐품과 쓰레기 더미 속에서 세계적 품질인증을 받아내는 대단한 일을 해내셨고, 위대한 능력과 조직적 협동을 보여주고 계시다”며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이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주시고 계시다. 경기도가 쓰는 예산중 가장 보람있고 기쁜 부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지사는 “컴윈과 같은 사회적기업은 지방세 등에서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까지 적극 검토하겠다”며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폐컴퓨터 등도 컴윈에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즉시 찾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