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기북부 옥토에서 자란 친환경 쌀이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친환경 벼베기에 동참해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지사는 1일 파주시 파평면 금파리의 이갑영(48) 씨 농지 4,350㎡에서 열린 ‘친환경 벼베기 시연행사’에 참석해 경기북부 친환경농업의 우수성에 감탄하고 풍작을 축하했다.
벼베기 시연행사가 열린 금파리 농지는 샘골마을이라 불리는 무농약 친환경 벼농사 시범단지 지역으로 찰진 옥토와 황금벌판에서 추청벼 품종의 경작이 시작됐다. 경기북부 추수는 다음 주 절정을 이뤄 열흘 가량 이어진다.
김지사는 부슬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유화선 파주시장, 김광선 지역출신 도의원, 지역농민 등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직접 콤바인과 낫을 이용해 벼베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지사는 계획된 면적보다 서너 배에 이르는 논을 콤바인으로 돌며 벼베기에 몰두해 주위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김지사는 논바닥의 찰진 흙과 알차게 열린 볍씨의 우수성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지사는 “이 논의 흙을 한번 보라.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점성과 옥토다운 빛깔이 역시 최고다”라며 “볍씨 알알이 빽빽하고 무게있게 달려 올해도 대풍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지사는 벼에 달린 우렁이 알 덩어리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무농약 친환경 벼농사인 것을 입증하는 우렁이 알도 이렇게 통통하게 매달려 있을 수가 없다”며 “볍씨를 까서 쌀알을 먹어봐도 입안에 그 냄새와 향이 최고 수준이다”고 밝게 웃었다.
김지사는 “경기북부의 친환경 벼농사가 더욱 번성할 수 있도록 임진강 등 인근의 수질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농민이 건강하고 부자될 수 있는 경기도 만들기에 다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