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앙아시아 진출 첫걸음
- 알마티에서 경기우수상품전시회 열어
2007 알마티 경기우수상품전시.상담회가 알마티 소재 Atakant에서 세이두마노프 알마티 부시장, 김일수 카자흐스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벤처협회가 주관하는 “2007 알마티 경기우수상품전시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내 43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또한 경기벤처협회에서 사전 발굴한 바이어와 시간대별로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경기도는 최근 풍부한 오일달러를 바탕으로 BRICs에 이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알마티에서의 전시회를 기획했다.
경기도 대표단장 정창섭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과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연 10% 이상의 성장을 구가하는 무한한 잠재력의 나라로 우리나라 기업이 전략적으로 선점해야 할 시장”이라며 이 번 전시회 참가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정창섭 행정부지사는 경기도-알마티주간 우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11월13일 알마티주 정부를 방문하고 움베토브 세릭 아비케노비치 알마티주지사에게 정부지사는 풍부한 부존자원, 높은 성장 잠재력, 지정학적.전략적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인 카자흐스탄과 국제협력관계 구축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하츠 김용준 부장은 “아직 사회주의 체제의 잔재로 비즈니스 환경이 성숙되지 않았으며 절대적 경제규모나 시장성 등은 자원 매력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것이 카자흐스탄 시장의 특징이나 도내 기업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경기도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알마티주 양 지역은 우호협력관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구체적인 우호협력 MOU 체결 일정과 교류협력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알마티주와의 우호협력관계 체결을 계기로 향후 카자흐스탄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보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글교육, 한국문화 회복 및 보급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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