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기지역노사발전협의회 출범식
일시 : 11월21일 오전11시
장소 : 경기도 수원시 호텔캐슬 영빈관
주최 : 노사발전재단,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상공회의소연합회,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참석 : 고희선 국회의원, 양태흥 경기도의회의장, 정현옥 경기지방노동청장, 안영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이화수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우봉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등 100여명
도지사 축사
경기도에 노사발전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1,100만 도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세 단체의 세 지도자가 중심이 돼서 훌륭한 단체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평생을 노사관계문제를 주로 했다. 노사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노사가 힘을 잘 합치는 것이 중요하고, 노사의 힘만으로 되지 않는 것은 정부가 도와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노동부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모든 부서도 도와줘야 한다. 노동자들의 아이는 교육부에서, 아이를 기르는 문제는 복지부, 여성가족부에서, 주택문제는 건교부에서, 도로교통문제는 각 지방과 모든 공공기관에서 도와줘야한다. 정부가 노사를 도와줘야 한다.
노사에서 노사관계를 주도하라고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노사만으로 해결하긴 힘들다. 그런 면에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정부기관 관계자 여러분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도와야한다. 시군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 경기도는 이화수 의장님과 시군마다 지역협의회 의장님이 잘하시고, 또 전통자체가 전국적으로 가장 잘해왔다. 경기도는 한국노총의 최대조직이자 최고의 모범을 보이는 조직이다.
평소에 제가 말씀드리면 경영자분들도 한국노총을 좋아하시고, 진심으로 화합하시고 계신다. 진정으로 서로 믿고 대화하신다고 한다. 마음속으로 정말 서로 도움이 되고,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또 서로가 잘하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저희가 볼 때는 시대풍조가 문제다. 우리나라 TV, 방송, 영화, 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노사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노동자들의 삶의 생생한 면모를 드라마화 하고, 보도를 잘 해야 한다.
한국노총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로 건국한 건국의 주체들이다. 전쟁 때는 전쟁에서 나가서 우리를 지킨 주체다. 그리고 산업화를 이뤘고, 민주화를 이루셨고, 앞으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끌고 갈 엔진이시다. 평화, 건설, 민주화 그리고 글로벌 베스트를 만들어내는 것도 우리 노동자들이 해야 한다.
그런 반면, 최근 일부 노조의 움직임은 실망스러운 점이 많다. 노조들이 하는 것을 보면 공장을 그만 하겠다, 노조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제조업은 골치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시는 경영자들이 있다. 일본에서 경기도에 투자유치를 해서 오시는 분들이 말씀하시길 제조업과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미국을 가도 제조업의 비중이 20%고 가장 중요하다. 세계 선진국에서 제조업 의 비율이 낮은 상태로 선진국이 된 나라가 없다. 영국은 제조업이 너무 빨리 쇠퇴해서 어렵다. 우리는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나라다. 손기술, 능력, 부지런함, 단결력 등이 우리에겐 있다. 세계최고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핸드폰, 자동차, 조선, 제철, 중화학 공업 등 모든 부분에서 세계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한국노총과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서 한 것이다. 정당한 평가를 해줘야 한다.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사람, 장기근속을 한 사람, 하이테크를 만들 수 있고, 장기근속을 한 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대들보다. 저는 이 부분을 특히 방송인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 정부는 상당히 잘하고 있는데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다. 노동자가족의 장학금문제, 주택문제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경기도에서 조금 더 하고자 한다. 아파트를 지으면 그 지역 근처에서 일하고 있는 장기근속자들에게 줘야 직주일체의 건축정책이 된다.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데 이야기를 해보면 그런 부분이 조금 안 되고 있다. 저소득층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일한 근로자들도 도와줘야 한다.
경기지역에서 오늘 출범하는 노사발전협의회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다. 이 지역의 노사가 힘을 합쳐서 세계최고의 월드베스트 케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지역의 노사발전협의회도 세계최고의 모범사례로 만들어야 한다. 정말 훌륭하신 이 지역의 경영자들과 한국노총 동지들이 손을 맞잡고 세계적으로 배우러 오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이 시대 우리의 손으로 만들 것을 제안 드린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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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제7회 농협실버봉사단 한마음대회
일시 : 11월21일 오후2시
장소 :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
주관 : 경기농협
후원 :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전국새농민회경기도회, 경기도원로청년회
참석 : 양태흥 경기도의회의장, 이주상 경기도의회부의장, 서정석 용인시장, 윤종일 경기농협본부장 등 실버봉사단 2,000여명
도지사 축사
축하드립니다.
정말 많이 오셨다. 제가 작년에 한마음 대회를 가보고 어디서 많이 오셨나, 어떻게 이렇게 예쁜 분들만 모셨냐고 했다. 올해는 더 많이 오셨다. 용인 체육관이 꽉 차고 넘친다.
제가 아까 홍보동영상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여러분이 천사인데도 불구하고, 아까 내용을 보셨겠지만 여러분의 도움을 받는 할머니, 할아버님들께 천사라고 표현하셨다. 여러분이 천사다. 천사의 눈에는 천사만 보이는 것이다.
거동이 불편하시고, 정신도 없으신 분들을 천사로 보시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천사다. 여러분의 진실한 마음, 그분들을 마음으로 돕겠다는 여러분의 착하고, 진실한 마음은 이 세상 무엇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힘이시다.
여러분들 봉사하시며 힘든 것이 많으시다. 여러분은 가장 견고한 조직이다. 농협에 많은 조직이 있지만 이렇게 모이기가 쉽지 않다. 바쁜 시간을 내셔서 경기도 곳곳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사랑으로 덮겠다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사랑을 베풀겠다는 마음으로, 또 사랑을 베푸는 것을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여러분의 깨달음은 위대하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가 방금 농협발전선도인 상을 받았는데 저는 시상을 하러 나가는 줄 알았다. 도지사가 돼서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상을 받으니 기분은 좋지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여러분께 제가 상을 드려야 하는데 정말 역시 여러분은 천사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을 뵙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여러분의 모임을 뜨겁게 사랑하고 오시고 싶으셨던 분들이 못 오셨다. 여러분이 사랑을 베풀어주신 농촌의 할머님, 할아버님들이 누구보다 여러분을 축하드리고 있다. 그리고 영원히 여러분의 손길을 못 잊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