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서해안 미래형 해양레저스포츠 벨트 조성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서해안 일대를 미래형 해양레저스포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25일 화성시와 안산시 경계 지역의 해안선 일대를 현장방문하고, 요트항 승마장 등과 갯벌체험 등까지 연계하는 차세대 해양레저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추진을 지시했다.
김지사는 먼저 내년 6월 보트쇼가 열릴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 포트 공사현장과 인근의 요트 계류장 시설 예정지, 탄도 등대전망대 등을 돌아봤다. 이어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민간승마클럽 베르아델을 차례로 방문했다.
김지사는 보트쇼와 함께 요트대회까지 열리는 데 차질이 없도록 도 농정국 중심의 테스크포스팀(TFT) 조직을 마련하고, 수도권 일대에 처음 마련되는 요트 계류장은 아파트형 등을 채택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시했다.
이밖에 베르아델 승마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선진국의 승마산업을 해양스포츠와 연계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레저스포츠 벨트 조성에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
김지사는 “전곡항, 제부도, 대부도, 탄도 등을 잇는 경기도의 서해안 일대는 미래형 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가장 적합하다”며 “국민소득과 수준이 높아가면서 우리 국민은 물론 중국 등 외국인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해양 레저타운 조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지사는 “내년 6월 열릴 국제보트쇼는 물론 수도권 유일의 정박시설이 될 요트 계류장 조성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할 수 있도록 하라”며 “이와 함께 승마시설, 탄도 등대전망대, 갯벌체험 등까지 연계할 수 있는 해양관광 클러스터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