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수도권규제 개선 재천명
김문수 도지사는 7월 13일 도내 여․야 국회의원을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지역 출신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정책에 대한 정부의 추진방향과 경기도의 입장과 향후추진계획 그리고 2007년도 국비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 총 25건의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지사는 조찬 간담회에서 “경기도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수도권의 발전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의 철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전략을 마련,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이러한 현안과제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 경쟁력강화 기획단, 팔당수질개선 기획단, 수도권 교통개선 기획단, 뉴타운사업 기획단 등 현재 4개의 T/F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도의 추진의지와 국회와의 동반자적 협력을 역설했다.
김지사는 이어 “낙후지역에 대한 발전계획을 담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에 경기도내 낙후지역이 누락되어 있다”며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내 낙후지역이 정비발전지구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도내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비수도권 국회의원들이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제출한 산업 집적활성화및공장설립에관한법률개정안”은 수도권의 규제완화 차원에서 입법되지 않도록 저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경기도 개발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지사는 기획예산처에서 오는 9월말까지 심의 검토중에 있는 2007년도 주요국비사업과 관련해서 “경기도에서 신청한 예산이 전액 반영되어 경기도의 주요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집결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 2007년도 국고보조 신청 : 400개사업 3조 7,07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