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개 권역 지역디자인센터 설립 지원
- 지역특화산업육성을 위한 디자인지원 13억원 투자
경기도가 산업디자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 디자인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내 디자인관련 대학과 디자인전문업체가 권역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특화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간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6개 권역에 6개의 ‘지역디자인센터’를 지정해서 도비 13억원을 지원한다.
최근 소비자가 상품 구매결정시 디자인이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대기업에서도 디자인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상품을 개발하는 디자인·브랜드 경영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또한 디자인은 제품 차별화의 핵심요소로서 기업의 가치창출과 브랜드 구축의 결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는 50여 디자인관련 대학에서 매년 1만 여명이 넘는 디자인 관련 전문 인력이 배출되는 등 산업인력 양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는 7개 권역별로 나눠 디자인관련 대학과 연구소, 전문디자인업체 중심의 연합체인 7개의 지역디자인센터를 적극 지원하여 지역특화산업의 디자인개발 및 육성지원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지역디자인센터 공모 결과 ▴의정부․포천 권역에 경민대학 ▴수원․화성 권역에 경기대학교 ▴안성․평택 권역에 중앙대학교 등 3개 지역센터에 3억원씩 우선 배정지원하고, 이외에도 ▴성남․광주 권역에 경원대학교 ▴안양․시화 권역에 한양대학교 ▴부천․김포 권역에 유한대학 등 3개 지역에도 센터당 약 1억5천만원 정도의 별도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오는 8월부터 권역별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 개발사업이 도내 전역에서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역디자인센터 주요 사업으로는 ▴대학, 전문업체, 관련 중소기업간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중소기업체 디자인개발, 시제품제작지원 ▴일반 및 전문분야 디자인교육 ▴디자인컨설팅 지원 ▴재학생 현장실습 지원 ▴디자인마케팅 지원 등 디자인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의 신제품 계획, 경영, 시제품제작, 마케팅 지원 등 까지 디자인관련 토탈 지원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 사업을 통해 디자인개발이 취약한중소기업에 고부가 가치의 신제품 개발 촉진은 물론 신규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관계자는 “산업디자인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과 산업디자인지원조례제정 및 디자인위원회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 예산에 이번에 제외된 용인․이천․여주 권역의 1개센터 지정을 추가해 7개 권역 7개 센터에 3억원씩 21억원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지원과 031) 249-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