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과 강원지역에 집중호우로 실종된 19명의 수색이 10여일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한용)는 상류지역인 강원도에서 폭우로 실종된 사람이 하류지역인 경기도지역으로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남한강과 북한강의 경기도 수계지역 전반에 걸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강물의 유속이 심하고 늘어난 유량으로 지체되었던 인명검색작업이 지난 주말을 기해 비가 그치자 22, 23일 양일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600여명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지역은 강원지역의 하류지역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의 경기수계지역 전반에 걸쳐 실시되었다. 이번 실종자 수색에는 600여명의 인원뿐만 아니라 25톤급 소방정과 2대의 소방헬기는 물론 구조보트 31대가 동원되는 등 입체적으로 진행되었는데 경기소방의 단일 인명수색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양일에 걸친 대규모 수색작업은 넓은 지역에 걸쳐 실시되기 때문에 동원가능한 장비와 인원을 모두 동원한 상황이었다며 추가적인 대규모 인명수색 뿐만 아니라 양평수난구조대를 통한 수색작업은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강원도 수해지역에 복구 및 구조활동을 지원한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그동안 340톤의 급수 지원하는 한편 94명을 구조하고 고립된 주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의 1차 지원활동을 마무리하는 한편 구조대원 6명과 구조견 2두는 현지에 지속적으로 파견하여 매몰자 및 실종자 수색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구조팀 031-230-2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