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군장병 수해복구에 감사”
김문수 도지사가 군장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사는 28일 수원에 위치한 제10전투비행단을 방문, 최미락 단장과 비행장 곳곳을 둘러보고, 부대 전반 상황을 청취했다.
부대보고와 격납고 등을 둘러본 김지사는 "수도권을 지키느라 밤낮없이 노력중인 부대원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전방 전투비행단으로서 역할을 충실해 주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50년 넘는 빛나는 부대 역사 속에 이웅평 대위 귀순이나, 지난 어린이날 비행기 추락사고 등 예상치 못한 많은 일들 속에 노고가 많다”며 “ 최근 비행장 인근 주민들이 단체로 소음 등을 이유로 소송까지 걸고 있어 심려가 깊겠다”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지사는 화성의 해병대사령부와 평택의 제2함대사령부를 잇따라 방문해 이상로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장교단 40여명과 인사를 나누고 최근 수해복구에서 가장 앞장선 해병대 장병들과 전우회 등 수해복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사는 “수해 지역 어디에 가든 해병대의 역할이 가장 빛난다. 나라를 지키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지역 대민지원에서도 대단히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공무원 수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이번 수해 때 걱정이 많았는데, 김포 등 가는 곳마다 최선을 다해 지역의 험한 일은 모두 도맡아 주시니 뭐라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로 사령관은 “지역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의 대민지원도 해병대의 역할이다. 앞으로 인력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도울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