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기소방 119안전대축제
일시 : 10월6일 오전11시
장소 : 과천시 서울랜드
진행 : 개막식, 명예소방관 위촉식(한석준 아나운서, 왕기춘 유도선수)
도지사 축사 :
이렇게 좋은 날 119안전대축제를 열게 됐다. 소방은 국가행정이 아니고 도행정이다. 경찰은 100% 국가행정이고, 소방은 99% 경기도 행정이다. 1%만 국가행정이다. 과천시장님 감사드린다.
소방이란 소방관들만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실 때만 가능하다. 한석준 아나운서와 왕기춘 선수께서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장소를 빌려주신 서울랜드 사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안전체험이라고 하는데 소방은 안전만 하는 게 아니다. 119는 불을 끄는 것만 아니라 물에서 안전을 지키고, 산에서도 안전을 지킨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노인들이 숨이 답답할 때 119를 부르시면 가장 빨리 병원에 도착한다. 또 병원에 도착하면 의사가 가장 빨리 나와 응급처치해 주신다.
요즘처럼 부모님이 아이들과 따로 살기에 자식보다 더 빨리 119가 도와주신다. 며칠 전에 최진실 씨처럼 정말 죽고 싶을때 자살하지 마시고 119를 불러 어떤 어려움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경찰서에서 경찰관을 불러도 되지만 소방은 경찰보다 더 빠르다. 동두천 의왕 하남시는 아직 경찰서가 없고, 소방은 훨씬 빠르다.
경찰은 사법권을 갖고 있기에 자칫 무슨 조사를 받지 않나 하지만 소방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경우에서든 가리지 않고 도움을 드린다. 또한 경기도 공무원은 서울의 절반 수준이지만 소방은 전국에서 가장 수도 많고 전국 최강의 소방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올해만 해도 우리 소방관이 두 분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으며 돌아가시는 살신성인을 보여주셨고 작년엔 세분이 돌아가시면서 도민을 위해 희생하셨다. 이 힘든 소방의 길을 도와주기 위해 의용소방대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필요하실 때 신속히 달려가는 소방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소방대원들께 박수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