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직원,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
경기도는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안성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은 29일 문자메세지를 통해 자원봉사 희망자를 접수 받았다. 이날은 휴일임에도 계획인원보다 많은 직원들이 자원봉사 신청이 쇄도해 그동안 경기도가 추진해온 동호회 활동이 정착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청 동호회를 담당하고 있는 총무과 주관으로 이덕영 농정국장을 비롯해 과장급 등 간부공무원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안성시 가현동 수해지역에서 침수 중소업체 부품, 자재정리 및 청소 활동을 펼쳤다.
도 공무원들은 정수기부품 제조업체인 삼본앰프러스에서 물에 잠긴 부품을 정리하고 기름과 흙범벅이된 자재와 쓰레기 및 바닥 청소를 했다.
또한 도공무원들은 이날 준비해온 빵, 우유 등을 안성 중앙선결교회에서 봉사자를 격려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공무원은 “안성지역이 지난 2002년에도 수해를 입었던 지역으로 주민여론이 악화되어 있다”면서 “수해민이 아픔과 상처를 잊고 상실감에 빠지지 않기 위해 물품지원과 자원봉사 활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캘러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