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제4차 반월시화 혁신포럼
일시 : 12월5일 오후3시
장소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공학관 E동 ITP홀
주최 : 반월시화 혁신포럼
후원 :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경기연, 산단공, 산기대
참석 : 최준영 산기대 총장, 신동석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안산시 부시장, 시흥시 부시장 등 70여명
도지사 격려사 :
반갑습니다.
최준영 산업기술대 총장님, 산업기술대학에서 반월시화산단과 관련된 좋은 포럼을 개최해주셔서 기쁘다. 총장님께서 그 동안 산기대를 중심으로 중앙, 국가산업단지 966만평, 18만5천여명의 고용인원을 가지고 있는 국가 최대산업단지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주셨다.
이런 훌륭한 반월시화 국가산단을 더 발전시키고, 고도화시켜야 하는 점에서 대학, 기업, 지원기관이 함께 힘쓰고 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오늘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신동석 중소기업청장님도 지원을 해주시기 위해 오셨다. 기업인들도 많이 참석해주셨다. 노동계에서도 참석해주셨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노사가 다 모이고, 모든 관련자가 다 모였다. 의견을 모으고 좋은 견해를 발표해주시는데 감사드린다. 김창경 사업단장님, 임종인 산단공 실장님, 홍진기 산업연 팀장님이 섬유공동브랜드사업, 기업애로, 구조고도화 연구용역에 대해 발표해주시는데 감사드린다.
경제가 어렵다.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나면 우리나라가 그야말로 세계적인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위기가 위기이긴 하지만 잘하면 새로운 기적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제 판단에는 우리나라의 국가적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국가목표를 모른다. 수도권 공장허용 문제, 지방을 먼저 발전시키고 수도권을 풀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제 청와대에서 장시간, 4시간 이상을 시도지사와 수석, 장관, 대통령께서 주재를 하시면서 회의를 했다.
대한민국이 수도권, 비수도권을 나누고 싸우는 것이 맞느냐고 했다. 대한민국 소득 1위가 울산이다. 4만천달러를 넘었다. 경기도는 만5천8백달러다. 전국 8등이다.
울산이 제일 잘 사는 것은 이유가 아시다시피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석유화학단지 때문이다. 포항이 잘 사는 것도 포스코라는 세계적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 구미는 LG, 삼성 등 우수한 기업이 있다. 거제에도 대우조선, 삼성조선이 있다. 그래서 잘 사는 것이다.
2002년 이후에 일본이 대도시 주변에 공장을 못 짓게 하던 규제를 완화했다. 그 이후 일본은 공장설립면적이 증가하고, 건수가 능가한다. 우리는 줄어든다. 외국투자가 우리는 우리 기업이 나가는 것은 늘고 들어오는 것은 줄고 있다.
산업, 특히 제조업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이 모두 비보이와 원더걸스를 할 순 없다. 저는 공장에 7년 정도 다녔다. 그때는 소위 위장취업이었지만 국가자격증도 따고 했다.
제가 공장이 중요하다,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미래지도자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일본은 세계2위다. 핵심기술은 거의 일본이 다 가지고 있다. 투자유치를 하러 가보면 세계적 핵심 부품 기업은 다 일본이 가지고 있다. 저와 삼성이 공동으로 설득을 하고, 온갖 혜택을 준다고 해도 안 온다고 한다.
핵심적 기술을 가지고 있는, 특히 제조업에 부품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튼튼하다. 독일 등도 제조업에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선진국이 되는데 매우 중요하다.
우리 대한민국은 제조업, 핵심기술에 대해 얼마만큼 신경을 쓰는가. 국가의 최대 산업단지인 반월시화산단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지방의 산단이 다 차면 반월산단을 도와준다고 지난 정부까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 포럼을 통해 문제점을 밝혀내 정부에 건의를 하자.
마침 이번에 반월산단에도 대기업이 투자하고, 들어올 수 있게 바뀌었다. 반월산단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 또 이 밑에 개발되고 있는 MTV 등이 있다. 이 일대는 시화호, 화성호 주변에 5,000만평 이상의 국가 매립지가 있다.
서해안 일대는 중국을 겨냥한 세계적인 대 중국 산업기지, 전략관광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그림도 계속 그리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 등이 부족해 충분한 계획을 못 세우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세계 어느 곳을 다녀도 이곳보다 좋은 땅이 없다. 골드 코스트다. 이 황금의 해안 지역을 그동안 철조망 쳐놓고, 규제로 이용을 못 했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서 구체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대통령께서도 약속을 주셨다. 이 자리에 오신 지도자 분들이 말씀을 주시면 중앙정부와 노력하겠다. 일본, 러시아, 중국에 뒤떨어지지 않는 가장 앞서나가는 미래의 땅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오늘 바쁘신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