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여러분이 지금 역사를 쓰고 있다”
김문수 도지사가 공직자들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8월 7일 도청에서 열린 8월 월례조회에서 “공직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대단히 크다”며 “위대한 역사는 지금 이 순간, 여러분에 의해 쓰여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지사는 “지금 우리는 선진국의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 있다”면서 “대학시절 개발에 대한 반대도 많이 했다. 후진국에서 자동차 공장이 성공할 수 없다고 배웠고, 목숨 걸고 반대했다. 중공업, 제철소, 고속도로 이 모든 것도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사는 “이때 만들어 놓은 산업들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고 있다. 북은 지금 굶어 죽고, 전염병에 시달리고 있다. 북에 비해 우리는 성공했다”면서 “우리가 이처럼 잘 살게 된 데는 공직자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노력에 의해 이 나라가 더 잘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자원이 없어 밖으로 눈을 돌린다. 주변 국가를 이겨나가야 먹고 사는 나라”라며 “성장엔진으로서 나라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경기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사는 “경기도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너무 많다. 연천은 무려 98%”라며 공장을 못 짓게 하고 학교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규제의 문제점을 밝히면서 “지금 수도권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것도 경기도라며 기록상으로 나라 경쟁력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것도 수치상으로 나와 있다”고 경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지사는 물향기 수목원에 사람들이 너무들 좋아하고 많이 찾아온다면서 “시군보다 못하려면 아예 하지 않는게 낫다. 1등 경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군보다 훨씬 앞서야 한다”며 “돈을 적게 들이고 시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것을 공직업무의 기준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요즘 119 대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여러분들이 좀더 도민들을 섬겨 도지사보다 도민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해 달라”면서 자기 업무를 가지고 31개 시・군을 다녀서 살아서 움직여 가장 빨리 민원 등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례회의 전문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