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1월중 기우회
일시 : 1월30일 오전7시
장소 : 수원시 경기도중기센터
참석 : 김하중 통일부장관, 도내 각계인사 150여명
도지사 인사 :
특별히 김하중 장관님 오셨다. 지난번 북부기우회에 이어 두 번째 참석 감사드린다. 장관님은 8년 최장수 중국대사님이시고 최고 전문가시다. 통일관계에 대해서도 좋은 말씀 주시리라 믿는다.
오늘 아침 보면 살인사건 뉴스부터 모두 경기도의 나쁜 뉴스다. 좋은 뉴스는 없다. KBS 경우 시청료는 전국에서 제일 많이 받아가면서 나쁜 뉴스만 내보내는 이유가 뭐냐고 제가 늘 말한다. 연쇄살인 이런 것 외에는 방송에 안 나온다.
또 제가 성명서를 냈다. 경기도 경찰관 숫자를 늘려라. 대통령 취임하시고 바로 화성경찰서를 만들어 주셨다. 화성은 서울의 1.4배 넓이인데 경찰서가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지않아 지속 건의해서 이뤄졌다. 아직 컨테이너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 아직도 의왕 동두천 하남시 등에는 경찰서가 없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인구도 많고 면적은 17배인데 경찰 숫자가 65%밖에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나.
경찰서도 가로등도 아무 것도 없으니 다른 데서 살인하고 경기도에다 버린다. 동두천에서 오늘 미군 총기탈취 탈영 뉴스가 나왔는데 경찰서가 없다. 정부가 경찰서를 만들지 못하고 범죄예방에 자신 없으면 경기도에 넘기라는 것이다. 왜 쥐고 앉아서 안 해주냐. 소방은 경기도가 맡고 있는데, 저 취임하고 소방서 없는 시군 5곳에 모두 만들었다. 지방자치 해줄 건 해줘야 하지 않나.
미군기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다. 서울 용산기지는 1조5천억을 들여 민족공원으로 만들어 주겠다는데, 경기도는 대한민국 미군기지 90% 이상 갖고 있는데도 미군기지 공여지 지원이 한푼 없다는 것이다. 지자체에서 구매하든지 사업자에게 팔아서 다른 용도로 조성하라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나.
그러면 경찰서라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또 미군기지를 이전하더라도 포천 영평사격장은 계속 훈련장으로 쓴단다.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경기도로 원정훈련을 와서 공대지, 공대공포탄으로 온 산을 흔드는 포사격 훈련을 한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포천에 단 돈 십원이라도 도와줬는가. 수도권이라고 아무 것도 못하게 하면서 이래서 되겠냐.
정부에 이런 이야기 하면 지방에서 반발한다고 쉬쉬하자고 한다. 미군기지에 대해선 그나마 이전 시기가 2008년이었다가 2015년이랬다가 또 2016년이라고 이야기만 들린다. 실질적으로 해당 시민이 살고 있는 경기도엔 단 한마디 이야기도 없다. 평택엔 미군 올 준비로 시민들이 건물을 짓고 장사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다 망했다.
그린벨트도 마찬가지다. 그린벨트가 90% 이상인 시군이 몇 개나 된다. 이 정도면 도시를 운영하지 말든지, 사람이 살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나. 그러니 연쇄살인 같은 것이 나오고 사형구형하고도 집행도 안 한다. 감옥에서 죄의식으로 눈물을 흘려도 결국 살인범이다. 죽은 사람의 인권을 생각해야지, 왜 살인범의 인권을 먼저 생각해 집행을 안 하나.
어제도 장관분들 만나서 이야기 했는데 광역경제정책에 있어 전국 예산 20조중 경기도엔 1원도 없단다. 이러려면 차라리 경기도를 대한민국에서 빼라. 이렇게 해선 안 된다. 경기도민들의 이런 현실에 여러분이라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지난해엔 경기도가 불교부단체에서 교부단체로 떨어졌다. GRDP 전국8등으로 떨어졌고 200년 넘은 역사의 농촌진흥청을 지방으로 옮겨간다고 하고, 뭘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도 저만 이렇게 떠들고 대부분들 가만히 있는 현실이다.
수원 비행장만 해도 그렇다. 수원은 전체면적 52%가 소음구역인데, 비행장도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다른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을 하면 저도 받아들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