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인운하 추진토론회
일시 : 2월4일 오전11시
장소 : 인천 계양 장기동 경인운하건설단 사무소
참석 : 수자원공사 굴포천 본부장, 김포시장, 부천시장, 고양시장 등 100여명
도지사 인사 :
우선은 서울터미널을 김포터미널로 명칭변경에 신속히 나서주신 수자원공사에 감사드린다.
저는 부천 출신인데 부천시에선 굴포천 안쪽까지 공사범위를 넓혀 부천 지역까지 운하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구가 있다.
또 운하로 인해 해당 지역 반도가 섬이 되는 셈인데 교량을 신속히 건설해 운하로 나눠지는 양쪽간 소통이 수월해 지도록 해주시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김포일대 상습침수 지역인데 방수로는 반드시 필요한데, 좀 전 설명 중에 홍수시엔 운하를 안 쓰신다고 하는데 단순 방수로일때와 그렇지 않고 방수로 운하 겸용으로 쓰는 사업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수자원공사가 보다 상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
물높이가 10.6m로 서해보다 높다고 하는데 평시와 홍수시엔 수위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는지, 방수로나 운하가 차이가 없는지 보충설명해 주시라. 전에는 한강으로 들어가던 물이 서해로 바로 나가는 영향은 무엇인지.
다음으로 한강과 연결하는데 있어서, 현재 한강의 문제는 신곡수중보 문제인데, 이를 강 하류쪽으로 내려 이전시키는 문제도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 하류의 둑방이 무너진다든지 하는 제방의 안전문제 등은 어떻게 할 것이고 수운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검토되어야 한다고 본다.
결국 경인운하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하며, 환경과 홍수예방 등 측면에서의 영향을 추가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 반대하시는 분들은 있기 마련일 텐데, 지금 밖에 경찰력이 배치되는 것은 좋지 않은 것이라고 본다. 만일의 경우 사고가 일어났을땐 강하게 대처해 잡아가면 되는 일이지 쉬쉬하면서, 마치 나쁜 일 하듯 진행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김포 일대 침수지대가 지닌 약점을 강점으로, 대역전을 시켜서 발전시킬 수 있는 게 경인운하가 아닌가 한다. 부천시장님도 오셨는데 부천 안쪽까지 해달라고 주문하신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하고 도시를 명품화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잘 모르지만 수공이 잘 해 주실 테고, 수자원공사는 너무 위만 바라보고 하시지 말고, 여기 사업 해당지역 자치단체장님들 많이 오셨는데 심지어는 반대하는 사람들 목소리까지 최대한 들어서 반영할 것은 반영하자. 함께 가는 경인운하가 되길 바란다.
모쪼록 경인운하로 하여금 1000년 도읍지가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 그리고 김포와 북의 개풍, 서해안 일대가 모두 철조망으로 막혀 있는데 이를 걷어내 남북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멋진 경인운하가 되길 바란다.
단순히 운하를 위한 경인운하가 아니라 막힌 철조망을 걷어내 서해안으로 뻗어나가고, 역사를 개척해 민족의 영혼을 발전시켜 나가고, 또한 모든 반대 의견자들까지 포용해 나가는 용광로같은 화합을 수자원공사가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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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경인운하 김포시민 토론회
일시 : 2월4일 오후2시
장소 : 김포시민회관
참석 : 강경구 김포시장, 시민 등 400여명
도지사 인사 :
이렇게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온 것은 처음 봤다. 뜨거운 시민 여러분들의 꿈과 열기, 참여가 계셔 김포가 크게 발전할 것이다. 어깨띠 두르고 해사부두반대라고 하시는데 시장님께서도 많이 말씀하셨다. 여러분들이 경인운하 안 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그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오늘 여러분들 말씀이 해사부두 때문에 경인운하를 하지 말자고 하는데 그러면 안하면 된다. 여러분들이 안 하자면 안 하면 그만이다. 정부가 돈 들여 할 필요가 뭐 있겠나.
하지만 물길을 뚫는데 이왕이면 더 쓸모있게 뚫어보자는 것이다. 해사부두 때문에 모두 다 하지 말자, 또는 해사부두를 어디로 옮길 수 있는지 알아보자는 것도 아니고, 대책을 세우자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하지 말자고 하면 안 하면 그만이다. 도로 닦는 것도 먼지 난다고 하면 안 하면 그만이고, 여러분들이 아파트를 짓는 것도 반대하면 안 하면 그만이다. 몇 사람 반대로 안 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특히 경인운하 문제는 15년 동안 고생을 많이 해온 것이다. 여러분들께서 경인운하를 하는게 국가발전에 얼마나 득이 되는가, 해사부두가 얼마나 문제가 되는가, 이렇게 접근해 나가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저는 경인운하를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사람이다. 특히 김포에 가장 혜택이 크고, 뿐 아니라 부천 고양 파주 일대, 또 경인운하로 인해 물길이 열리는 곳은 모두 이익이 생긴다고 본다. 터미널을 우선 김포터미널로 이름을 바꿨다. 시장님과 힘을 합쳐 이름을 바꿨다. 수중보다 신곡수중보 때문에 둑방이 계속 깎여나가니 이번 기회에 하성 쪽으로 이전건설해 내리고, 이 문제는 군에서도 안보에 큰 문제 없겠고 건설 기술도 문제 없겠다는 답을 들었다.
경인운하가 생기면 물길을 열리고 철조망도 뜯어내게 된다. 김포 하성에서 파주까지의 하성대교가 건설되고, 이 아래 수중보가 새로 생기면 김포 한강변 아래쪽까지 개발이 되고 발전될 것이다. 둑방도 고치고 개성으로 가는 길이 이 둑방길이 된다. 남북 소통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중국 홍콩 대만에서, 잠실 용산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발전하게 되고, 한강 하구까지 발전이 많이 될 것이다. 뿐 아니라 중국 인접 서해쪽과도 많은 교류와 발전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발전 가능성을 함께 논해 보자고 이 자리에 오신 것이다.
우선 해사부두 문제는 절대적으로 변경 불가능한 사안도 아니고, 얼마든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해사부두 때문에 무조건 경인운하 반대한다고 이야기 할 것이 아니다. 이 부분도 김포시민 여러분들과 시장님께서 잘 의견을 모아 잘 해결될 수 있길 바란다. 어떻게 김포에 가장 알맞게, 터미널 뿐 아니라 철조망 제거로 전체에 끼칠 어떤 파급력, 김포의 도시가치를 높이는 길이 무엇이냐를 강경구 시장님과 모색해 주시기 바란다. 오늘 각계 전문가 분들의 발표를 잘 듣고 의견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경인운하는 김포에 가장 큰 득이 되고 도움이 되는 운하가 될 것이고, 반대 의견 있으시면 잘 정리해 김포시장님과 건의준비를 해 주시고, 세계에서 가장 멋진 운하가 돼 외국에서도 많이 구경오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