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대풍을 기원합니다”
김문수 도지사가 올해 첫 벼베기 시연에서 풍년을 기원했다.
김지사는 8월 7일 경기도 이천 문발읍 김흥원씨의 논에서 직접 낫과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를 하며 대풍을 빌었다. 또 옆 논에서 이어진 2모작 모내기까지 직접 시연을 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지 벼베기를 한 문발읍은 1년에 두 번 수확을 하는 2모작 농지로, 인근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의 열병합 발전소에서 나오는 물로 농사를 지었다.
이날 김지사는 “전국 첫 벼베기를 하신 농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벼베기와 모내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농기술도 대단하다”며 “하이닉스의 냉각수를 이용하고, 메뚜기가 뛰어다닐 정도로 확실한 친환경 농법이니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팔당 식수와 최고 품질의 쌀까지 공급해 주시는 이천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쌀인 이천쌀이 올해도 대풍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사는 이천 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 도정 과정을 살펴보고 ‘임금님표 이천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벼베기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이재혁, 이종률, 김기수, 권혁산 도의원을 비롯해 김덕영 농정국장, 박재근 농협경기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