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경기북부 고속도로 조기개통 필요”
김문수 도지사가 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북부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강조했다.
김지사는 8월 9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를 방문해 건설현황을 보고받고, 외곽순환도로의 신속한 개통을 당부했다.
김지사는 도하선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사장 등 관계자들로부터 지난 6월30일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퇴계원 구간 28.8km(사패산 구간 7.5km 제외) 등 민자로 건설되는 도로상황을 브리핑 받았다.
도 사장은 “사패산 구간이 완공되는 오는 2008년 1월이면 현행 일일 교통량이 2만대에서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순환도로의 건설 및 유지보수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지사는 “완전한 순환도로 형태의 개통이 앞당겨지는게 중요하지 않겠느냐”며 “경기도 시민들의 교통과 통행료 인하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더라도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김지사는 “의정부 IC 폐쇄로 인해 도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니 안전 문제를 보완해서 재개방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지사는 “정부의 예산 지원 순위 3위에서 7위로 밀린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서울~동두천간 고속도로’는 건교부나 기획예산처에 건의해 건설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 방문에는 권두현 행정2부지사, 이한준 교통정책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지사는 의정부 제2청사를 방문해 각 실국 직원들과 함께 말복을 맞아 삼계탕으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각 실국 직원들이 다함께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달라. 군사보호구역 등으로 규제에 묶인 경기 북부를 위해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