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美 영화제작 시설관련 투자상담
외자유치차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지사가 11일 오후(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최대 영화 제작시설 운영 업체인 롤리스튜디오(Raleigt Studios)와 투자상담을 나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롤리스튜디오는 영화 촬영시설과 영화 관련 장비 대여, 호텔사업 등을 업종으로 하는 기업. 미국 인기드라마 ‘CSI 마이애미’, 영화 ‘트랜스포머’ 등이 촬영된 스튜디오를 운영중이며, 경기도 김포시에 1억 달러 규모의 영화촬영 시설 건립을 추진중이다.
마이클 무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포시에 조성중인 영상복합단지 시네폴리스는 기대되는 프로젝트”라며 “한국 영화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이곳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에 위치한 시네폴리스는 스튜디오 및 미디어 존, 엔터테인먼트 존, 비즈니스 존, 주거단지 등으로 꾸며질 예정으로 롤리스튜디오사는 MITAA사를 통해 시네폴리스에 1억 달러를 투자, 대규모 영화 제작 및 촬영시설 건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상담에서 “김포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가 공동으로 개발해 철조망이 걷히고 경인운하가 흐를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 지역에 투자한다면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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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경기도-롤리스튜디오(Raleigh Studios) 투자상담
일시 : 3월11일 오후2시(현지시간)
장소 : LA인근
참석 : 김문수 경기지사, 마이클 무어 롤리스튜디오 대표이사, 브릿 펜로드 롤리스튜디오 사업개발담당 등 영화관계자 10여명 등
도지사 인사 :
세계최고의 롤리스튜디오 영화촬영사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돼 기쁘다. 김포한강신도시 지역은 철조망이 쳐져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이젠 이 철조망을 걷어내고 경인운하를 이용해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물류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인운하는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공동으로 사업을 하게 되는 중심지역으로, 김포 시네폴리스가 위치할 지역이기도 하다.
김포는 서울 인천 경기 배후 2,500만 인구가 있으며, 선박 자동차 비행기로 가장 접근이 용이한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 금융위기에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한편으론 환율로 인한 유리한 점과 대한민국 부동산에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정부와 경기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최적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에 가져주시는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
마이클 무어 대표 :
깊은 역사 회사라는 점, 그리고 호텔 음반작업에도 뻗어 있다. 미국에선 가장 큰 스튜디오이지만 내년 정도면 전세계 최대규모가 되지 않을까 한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롤리스튜디오는 그렇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할리우드 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뻗어나가는 것이 지금의 추세이며 한국에서도 서비스 정신과 고품질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고용창출 등 최선의 서비스를 경기도와 함께 하길 원한다. 김포시에 조성중인 영상복합단지 시네폴리스는 기대되는 프로젝트이며 한국 영화산업 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이곳에 투자하고 싶다.
브릿 펜로드 사업개발담당:
영화의 경우처럼 가상이 아닌 직접적인 영화계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분 만나서 반갑다. 텔레비전 영화 등을 통해 여러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11개의 촬영스튜디오를 갖고 있고 CSI마이애미, 아이언맨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나의 영화사를 더 만들어 트랜스포머 등 한국에서 인기있는 영화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 루이지애나, 부다페스트에도 회사를 만들 정도로 점차 역량을 늘리고 있다. 물론 일자리를 늘리는 데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며, 일년에 4~5백명의 인력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방문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