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아시아 4위 국제전시장으로 발돋움
- 제2전시장 기공식가져, 전시면적 10만8599㎡… 2011년 9월 완공 예정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KINTEX)가 제2전시장 기공식을 3월 20일 갖고 아시아 4위 국제전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한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에 건설되는 제2전시장은 총 3,591억원의 사업비(설계비 163억원, 건축비 3,428억원)를 투입해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21만4900여㎡의 부지 위에 제1전시장(전시면적 5만3975㎡) 보다 큰 전시면적 5만4624㎡ 규모(회의시설 6,000㎡와 지하 1,904대, 지상 348대 등 모두 2,252대 수용 주차장)로 세워지며, 오는 6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7월부터 건물 본 공사에 들어가 2011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제2전시장이 완료되면 킨텍스는 총 전시면적 10만8599㎡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돼 아시아에서는 4위, 세계적으로는 35위권의 전시규모를 갖춘 국제전시장으로 성장하게 되며, 그동안 전시공간이 좁아 유치가 어려웠던 국제통신박람회(ITU)와 국제섬유기계전(ITMA) 등 대형국제전시회 개최도 가능해진다.
전시․컨벤션시설은 무역․상거래 및 관광, 숙박, 음식업 등 연관산업 발전촉진을 위한 우리나라 고부가가치 창출 지식기반 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경기도는 제2전시장 건립 추진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로 경기도내에서만 1,915억원의 부가가치를 생산해내는 것은 물론,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7,754억, 임금유발 1,266억원, 전국적인 고용유발 4,608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2전시장이 건립되면 개장 1년차엔 가동율(전시장 35%, 회의장 15%)로 추정하여 참관객은 2,445천명, 연차별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개장 5년차에는 가동률 55%, 참관객 3,842천명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2전시장 개장 5년차인 2015년에는 1조 1,593억원의 생산효과 및 5천 389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24,145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두바이, 중국, 라스베이거스 모두 세계최고가 되기 위해 다양하고 자유롭게 활동, 규제를 철폐하고 있다”며, “킨텍스도 주변의 규제를 대폭 풀어 다양한 시설이 복합적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규제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전시장 확충 및 호텔 건립, 전시장 주변 교통 확충 등 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한류월드 조성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붙임 기공식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