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기도-한양대 홍보아카데미 체결협약식
일시 : 3월25일 오전10시
장소 : 안산시 한양대학교 본관 화상회의실
참석 : 김종량 한양대학교 총장 등 20여명
도지사 답사 :
이 자리에 앉으니 방이 참 좋다, 도청보다 밝고 품위있고 좋다는 생각이 든다. 경기도의 명문대학인 한양대학이 여러 부분에서 기여를 많이 하고 계신다.
또 한양대학교의 각종 연구소가 경기도 산업발전을 위해 기여를 해주신다. 학생들을 위해, 평생교육을 위해 한양대가 기여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김종량 총장님과 안산캠퍼스 부총장님께 감사드린다.
제가 외국에 나가서 투자유치를 하려고 보면 경기도 자체를 모른다. 아무리 경기도라고 해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 동두천, 오산 등은 아는데 경기도는 아는 사람이 없다.
어떻게 알려야 할까라고 생각하다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회의를 해보면 간부들도 반반이다. 그러나 안 된다고 포기하기는 그렇다.
제가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러다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에 이런 협약을 맺게 됐다.
할 수 있다,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MOU를 체결하게 된 점을 감안하셔서 교수님들께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다.
둘째로 경기도에서 무엇보다 경기도가 서울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겠는가, 다른 지방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문제에 대해 관계설정에 있어서 그렇게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협공, 견제, 오해 등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경기도는 싱가포르의 15배, 서울의 17배, 홍콩의 10배, 두바이의 3배크기다. 엄청난 저력을 가지고 있다. 학력수준도 높다.
산업수준은 삼성이 3개, LG가 4개, 현대연구소만 해도 4개가 있다. 기아차 공장이 2개가 있다. 전 세계에 이런 지역이 없다. 전 세계 어느 지역에 비해서도 1등 기업들이 가장 집중돼있다.
캘리포니아 등과 비교해도 산업, R&D기반도 매우 훌륭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안 알려졌는가. 홍보때문일지도 모르니 잘 봐달라.
한양대에서 최고 전문가와 공무원들 사이의 실습, 실무능력 향상을 짧은 시간이지만 파격적인 학비로 도와주신데 감사드린다.
앞으로 이 과정을 통해 경기도 자체가 국민들 머릿속에 새롭게 부각되고 전 세계에 투자유치를 하러 나가도 어떤 곳이구나 하는 것을 알릴 수 있게 할 수 있게 하자.
이번에 이 공무원들의 학습과정에 문제가 아니라 도정전체에 대해, 도민 전체에 대해 자기 정체성, 자부심을 가지고 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 도 발전을 통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것과 한 단계 발전하는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공무원들도 무사안일하게 온실에서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풍파를 이기고, 황량한 벌판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갖춘 공무원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공무원들이 언론, 홍보 분야가 가장 부족한데 이 부분에 획기적 변화를 한양대학교에서 일으킬 수 있는 업그레이드 과정이 되길 바란다.
저희들은 지금 상당히 부풀어있다. 좋은 교육을 기대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