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제41주년 향토예비군의날 행사
일시 : 4월3일 오후2시
장소 : 수원시 경기중기센터
참석 : 임관빈 수도군단장, 향토예비군 관계자 300여명
도지사 인사 :
제가 대통령께 개인적으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다. 대통령님을 경제인들이 지지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비즈니스프렌들리를 매일 말씀하시지만 기업인들은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확실한 지지는 세 부류에서 보인다. 우리 군은 대통령에 대해 결국은 잘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이유는 우리의 주적이 누군지, 누구를 위해 헌신을 하는지 애매모호해지는 가운데 대통령께서 군에 큰 격려를 해주시기 때문이다. 지난번 경기북부에서 열린 화력시험에도 참여하셨고, 국군의날 시가행진에도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참석하셨다. 군을 위해 배려하시고 군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그런 점에서 최고통수권자로서 확고한 군의 방향과 중요성을 인식해 지지를 하는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둘째로는, 목사님들이 지지를 하십니다. 세 번째로는 고려대학 출신들이 많이 지지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서울시장 출신이지만 서울 한복판의 촛불집회만 보더라도 서울시에서도 지지가 높거나 출신이신 경상도에서도 지지가 높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 드렸다. 그보다 더 지지를 보이는 분들이 바로 군인 것 같다고 했다. 통수권자에 대한 지지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고 군의 강화, 더 많은 배려가 있으실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북은 선군정치를 한다. 군을 우선하는 정치. 군복에 주렁주렁 달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문무를 겸하는 상무정신이 없는 나라는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지정학적 위치를 보면 지금도 미사일과 서해안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자들 문제까지 일어났다.
중 일 러 초강대국 둘러싸인 가운데 국방위원장은 세습을 통해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데, 과연 군을 중시하지 않고 상무정신 없다면 국가가 유지가 가능하겠나. 국가안보가 국가존립의 기본인데 이것 없이 어떻게 선진국을 만들 수 있나. 다시 심기일전하고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때다.
더욱이 향토예비군은 동네와 골목골목마다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적 사실, 왜 나라가 빼앗겼으며 외침을 받았는지 정확히 알리고, 가장 일선에서 우리 나라가 나가야 할 길을 선도해 주시는 분들이라 믿는다.
아시다시피 경기도는 분단 도이다. 대한민국 70% 전력이 주둔하고 있다. 3군사령부는 물론 2함대사령부, 10전투비행단, 성남비행장 등 많이 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다. 최전방과 서해안, 수도를 지키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군이 보호해 줄때 경제 문화 교육와 행복이 있다는 걸 생생히 느낀다. 어느 국가보다 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지키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의 야욕을 막아내고 있다.
흔히 남북긴장을 말하지만 이것이 남남갈등으로 나타난다면 이 또한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남북긴장이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 막는게 아니라 남남갈등이 문제가 되어선 안 된다. 우리 향토예비군 여러분들이 동네 골목골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리라 본다.
일선 현장 국방안보의 지도자가 돼 주시고 계시고, 또 더욱 강화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그리고 저희는 군의 여러 사업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다. 안보의식을 높이고 남남갈등을 막는데 군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직장과 가정 뿐 아니라 향토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들 거듭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