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경마공원에 ‘명물 시장’ 선다
- 우수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 9일 개장
-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108개 부스 들어서
- 브랜드 축산물 시중보다 최고 30% 저렴하게 판매
과천 경마공원에 매주 목요일마다 대규모 우수 농축수산물 장터가 들어선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는 9일부터 오는 12월 말 김장행사 때까지 매주 목요일 과천 경마공원에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인 ‘경마공원 바로마켓(Baro market)'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만난다는 의미의 ‘바로마켓’은 경기도의 우수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전국의 풍물, 먹을거리 등 총 108개 부스(판매부스 78개소, 현장취식 파라솔 30동)가 매주 목요일 한 자리에서 어우어지는 최대 규모의 정례화된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특히 월~목요일까지 상설 배치된 이동판매차량에서는 고품빌 브랜드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최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바로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든 농축수산물은 정부와 경기도가 원산지 및 안전성 등을 엄격하게 관리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원산지 및 품질관리요원이 상주해 항상 안전한 농축수산물을 공급한다.
농식품부와 경기도는 바로마켓을 농축수산물 직거래와 풍물·문화체험 등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지역명소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농식품부와 경기도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데이 마케팅(Day marketing), 지자체 행사 등과 연계한 판매·홍보·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바로마켓을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9일 오후 2시 경마공원 고객쉼터 광장에서 열리는 개장행사에는 국회 농식품위원회 이낙연 위원장을 비롯해 생산자 소비자 단체장, 과천 의왕 안양 군포 강남 송파 등 7개 시․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코미디언 배일집씨와 가수 화요비가 ‘농축수산물 직거래 홍보대사’로 위촉돼 바로마켓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