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경기도-강원도 광역행정협약체결
일시 : 4월9일 오후2시
장소 : 강원도청 회의실
진행 : 사전접견-협약발표및 서명-기자회견-마무리 인사
참석 : 김문수 김진선 양 도지사, 이재율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강기창 강원도 행정부지사, 최흥집 정무부지사 등 양 도 관계자 20여명
<양 지사 인사말>
김문수 지사 인사 :
존경하는 김진선 지사님, 강원도민 여러분들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뵙게 돼 기쁘다. 제가 부천 출신인데 김진선 지사님은 제가 부천에서 시장님으로 모시고 있다가 지사님이 돼 3선을 역임하시고 계시면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계시다. 김 지사님은 강원도 발전을 위해 훌륭한 업적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다. 행정이 나가야할 길을 저처럼 행정의 문외한에게 많이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린다.
강원도 와서 느낀 것 5가지를 느꼈다. 오늘 점심에 춘천막국수를 먹으면서 건강하려면 강원도를 가야겠구나 먼저 생각했다. 공기도 그렇고 음식도 그렇다는 생각이다. 다음으로 강과 산 너무 아름다운 자연이 있었다. 환경 측면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하게 보존된 곳이 있을까 할 정도였다. 호수 강물 공기가 매우 맑아 모처럼 행복함을 느꼈다.
또한 춘천호반을 중심으로 조각작품 등 매년 개최하는 예술작품회가 있던데 수준이 매우 탁월해 문화 예술 관광이 아주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 번째로 강원도만이 북에 도가 남은 곳이라는 점이다. 우리 개성은 과거 경기도였지만 지금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에서 빠졌는데 유일하게 강원도는 북에도 존재하는 곳이다.
때문에 미래의 비전이 가장 강한 곳이 강원도이고, 통일 될 경우 가치가 상승하고 미래와 비전이 있는 곳이 바로 강원도라 생각한다. 건강, 자연, 환경, 문화예술, 관광, 미래비전에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축복을 받은 땅이고, 중국의 황사바람에 지친 분들 등 외국인들도 몰려와 건강과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는 곳이 바로 강원도라는 것이다. 가장 건강하고 아름답고 가장 탁월한 리더십을 지니신 김진선 지사님과 귀한 협약식을 갖게 돼 경기도지사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협약을 통해 강원도 발전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경기도는 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물, 또 강원도로 이어지는 철도와 고속도로 개통으로 덕을 많이 받을 것이다. 경기도에서 해달라면 사실 정부에서 안 해주기 때문에 강원도에 감사하다. 도로 개통으로 양도 사이가 더 가까워지고 소통의 길이 뚫릴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한번 김지사님과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김진선 지사 인사 :
경기도와 광역협약체결을 하게 돼 기쁘다. 존경하는 김문수 지사님과 경기도 관계자분들 멀리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사람 사는 것도 가까이 붙어서 살면 때론 부딪히는 일도 있다. 그렇지만 오래 같이 있을수록 의지하고 협력하고 동행하게 되는 일이 많아진다. 경기도와 강원도도 매 한가지다. 인식을 못하는데 따지고 보면 양 도가 함께 일어나지 않는 일이 없다. 맞대고 있는 10여개 시군이고 그 인구도 굉장히 많다. 이 점에 실무자들도 의기투합이 되고 행정광역협약 체결을 하게 됐다.
2007년 4월 1차 협약 이후 이번에 다시 하게 됐는데 대체적으로 잘 되고 있다고 본다. 이번 협약으로 보폭을 넓히고 권역을 확대하고 깊이를 더하는 과정이 되리라 본다.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면 생산적인 것을 얼마든 창출해 낼 수 있다. 함께 발굴하고 연구하고 힘을 합치면 더 커지기 마련이다. 기틀을 쌓고 이른바 상생발전으로 나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