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제1연평해전 승전10주년 기념식
일시 : 6월15일
장소 :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
참석 : 정옥근 해군참모총장, 원유철 정장선 국회의원, 해군장병 등 500여명
도지사 인사 :
여러분 축하드린다. 믿음직스럽다. 여러분들 최근 비상근무 하면서 군화도 벗지 못하고 노고가 많으시다. 많은 국민들은 여러분이 계셔서 안심하고 생활하고 있다. 최근 CNN을 보면 북의 핵이다, 미사일이다, 우라늄 농축이다 등의 보도로 대한민국이 긴장의 중심국가로 여겨지고 있다.
저 또한 많은 외국인들의 질문을 받는다. 저는 북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반드시 우리가 이기고 격퇴할 수 있다고 답한다. 바로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짧은 시간 안에 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기적을 이뤘다. 최근 1백년 이내에 식민지와 해방과 분단을 겪고, 분단된 나라에 다시 참혹한 전쟁까지 겪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연평균 8%의 세계 최고속 경제성장을 이뤘다. 13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와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위대한 역사를 써 아시아 최고의 민주주의까지 이뤄냈다.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이 있더라도 국민들은 여러분을 믿고 생업에 종사하신다.
연평해전은 적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한 빛나는 상징이 되고 있다. 지금 북은 사상대국, 군사대국, 경제대국을 꿈꾸고 있다. 그 중 사상대국은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온 인민을 다스리고, 군사대국을 위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대국은 말 뿐이지 전 인민이 굶어죽는 위기에 처해있다.
사상대국과 군사대국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주변국들의 견제도 잘 먹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은 어떻게 할 것이냐. 북의 사상적 대국 목표에 과연 대한민국에는 남남갈등과 사상적 갈등은 없는지, 또한 우리 동지는 누구이고 적은 누구인지 스스로 물어 명확히 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한미동맹을 굳건해 해나가 해결해야 한다. 북 도발에 두들겨 맞기만 한다거나 즉시 대응을 못해 큰 어려움에 빠지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적이 도발하면 즉시 대응해야 함은 이미 연평해전에서 잘 보여주셨다. 바로 여러분이 국민을 잘 지켜주셨고 자유민주주의 최전선에서 희생해 주심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장선 원유철 의원님도 오셨는데 국회에서도 여야를 떠나 여러분들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확신한다.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와 민관이 힘을 합쳐 우리 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음을 약속 드린다.
이 나라 이 조국을 잘 지켜주셔서 우리는 편하게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는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여러분 앞에는 오직 승리 뿐이며,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성공신화는 계속될 것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