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 경제활동참여율 44.5%, 40대 여성이 가장 많아
- 일과 가족 양립 어려운 30대 여성의 경활율 낮은 M자 곡선 보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동향분석」 9호 「경기도 성별 경제활동 현황」을 발간했다.
본원의 「동향분석」 9호는 통계청이 실시한 『2008년 지역별고용조사』1)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별 남성과 여성의 경제활동 현황과 경기도의 성별 경제활동인구 및 경기도 성별 비경제활동인구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경기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44.5%
○ 이에 따르면, 2008년 전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46.5%, 고용률은 45.2%, 실업률은 2.8%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전국평균보다 약 2%p 낮은 44.5%를 기록했으며, 고용률과 실업률도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아 각각 43.3%와 2.7%로 집계되었다.
○ 전국에서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61.0%를 기록한 제주특별자치도이고, 그 다음은 전라남도(53.2%)와 경상북도(50.5%) 순으로 나타나 농업비율이 높은 지역이 경제활동참가율에서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인구규모가 비슷한 서울특별시는 경기도보다 3.5%p 높은 48.0%로 나타났다.
▷ 여성 경제활동인구중 30대 적고, 40대 많아
○ 여성 경제활동인구 중에는 4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20대이며, 30대는 40대나 20대보다 수적으로 작게 나타나 일-가족 양립이 어려운 사회에서 흔히 나타나는 여성 경제활동 유형인 M자형을 보였다.
○ 한편 교육수준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분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대졸이상인 경우 경제활동인구가 가장 많고, 30대는 고졸과 대졸이상의 경제활동인구 차이가 미미했으며, 40대는 고졸인 경우가 타 교육수준보다 월등히 많았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교육수준이 중졸이하인 경제활동인구가 가장 많게 나타났다.
▷ 경기도 남성 경제활동율 74.3%로 전국 평균 웃돌아
○ 이에 반해 경기도 남성의 경제활동율은 전국 평균(72.8%)보다 1.5%p 높은 74.3%로 나타났다. 경기도 남성의 고용률 또한 전국 평균(70.5%)보다 높은 72.2%, 실업율은 전국평균인 3.1%보다 낮은 2.9%를 기록했다.
○ 전국 지자체 중에서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광역시(76.9%)이고, 그 다음은 제주특별자치도(76.2%), 충청남도(75.8%)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는 73.0%로 경기도보다 1.3%p가 낮았다.
▷ 경기도 남성 경제활동참여는 30대가 가장 왕성
○ 경기도 남성 경제활동인구의 연령별 현황을 살펴보면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것과 상이하게 남성의 경우 30대의 경제활동인구가 눈에 띄게 많았다. 즉 경제활동인구 중에는 3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40대, 50대, 20대, 60대, 그리고 10대 순으로 나타났다.
○ 한편 연령별 교육수준에 따른 경제활동인구 분포를 살펴보면, 20~40대는 교육수준이 높은 대졸이상 경제활동인구가 많았고, 50대 경제활동인구 중에는 고졸인구가 대졸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자료 : 『2008년 지역별고용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