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산악구조 빛났다!
- 가평군 석룡산 야간 조난자 6명 구조 -
경기소방이 등산 도중 길을 잃고 조난사고를 당한 등산객 6명을 무사히 구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지난 6일 저녁 7시 10분경 강원도 소방본부로부터 가평군 석룡산(△1,146) 정상부근에서 등산객이 조난을 당했다는 신고를 이첩 받고, 가평소방서 119 구조대와 북면의용소방대원 20여명이 출동해 밤 11시 14분경 조난자 김 모(47)씨 외 5명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석룡산을 등반하던 서울 00 고등학교 교사 6명이 일몰로 길을 잃고 등산로를 이탈해 조난사고를 당한 것으로, 가평소방서는 조난 발생 시간이 야간이며 석룡산이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지대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야간수색용 특수카메라와 위치추적시스템을 동원, 실종예상구간을 수색해 4시간여 만에 발견했다.
구조에 나섰던 구조대원은 등산객을 발견했을 때 야간 조명 장비도 갖추지 않아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다며 다행히 조난을 당한 6명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어 천만 다행이었다고 안도의 숨을 쉬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같이 여름철 야간 산행은 조난 및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매우 높고 날씨가 항상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산행을 위하여 여벌의 옷과 비상식량 등을 충분히 챙기고 산행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 문의 소방재난본부 230-2951]
붙임 : 조난자 구조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