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김문수 지사 “경기도가 대한민국 쇼핑관광.산업의 미래 열다”
경기도가 프리미엄아울렛 2호점을 파주에 유치하면서 관광객 증가와 경기북부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현지시간 8일 뉴욕을 직접 방문해 존 클라인 첼시사 대표이사와 8,000만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유치 체결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먼저 기존 여주보다 파주의 지리적 장점을 높이 샀다. 내년 완공목표인 파주 신세계첼시 아울렛은 지난 2007년 여주시에 문을 연 아울렛보다 1.5배의 브랜드 수가 입점한다. 여주아울렛이 120여개, 파주아울렛에는 180여개로 보다 다양한 브랜드가 선보인다.
여주로 통하는 영동고속도로보다 파주로 통하는 자유로는 교통체증면에서도 여유롭다. 또 인천공항에서 접근이 가까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경기북부가 가진 섬유의류산업이 아울렛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 최다관광객수를 자랑하는 임진각과 DMZ를 연계한다면 훨씬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자리 측면에서도 여주 아울렛에 두배 가량 상회하는 직간접 고용수 3,000명 수준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접경지역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경기북부가 섬유니트산업 등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즐거움과 산업적 발전을 위해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