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명장 기리는 「일품공원」, 광교에서 만난다
- 핸드프린팅 기념동판 설치하고, 품질경영의 중요성 널리 알려
진정한 손 기술을 지닌 명장들의 손자국인 핸드 프린팅을 광교에서 만난다.
경기도는 도내 기업관련 각종 기관들이 집결되어 있어 기술의 메카로 육성하고 있는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중기센터 내에 경기도 출신 품질명장을 기념하고 기업인과 도민들에게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전용 공간인 ‘일품공원’을 연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일품공원’은 조선시대에 뛰어난 역량을 보인 장인에게 품계를 올릴 때 ‘일품 올린다.’는 말을 사용한데서 유래한 것으로 일등 품질을 위해 노력해 온 명장들을 기리기 위해 명장들의 동판(핸드프린트), 안내표지판(시설개요), 야간조명 등을 설치한다.
이는 지난 9월 22일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6연패’ 성과를 치하하는 오찬 시 한국표준협회 경기지부의 건의와 관련하여 김문수 도지사가 적극 추진하도록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품질명장’은 국가(지식경제부)가 지난 1991년부터 산업현장 근로자 중에서 품질 향상을 위해 분임조활동, 제안활동 등 기업체와 조직 차원의 품질경영 개선활동에 공적이 현저한 자를 선발하여 지정하는 제도로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240명(경기도 110명)이 선정되었으며 매년 30명(경기도 1~5명) 가량이 추가 선발되고 있다.
* 품질경영 : 기업ㆍ공공기관ㆍ단체 등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품질을 설계ㆍ관리ㆍ개선하는 경영활동
그러나 그동안 노동부가 주관하는 개인 차원의 기능분야 유사 지정제도인 ‘기능명장’의 경우 일시장려금(2천만원) 및 기능장려금(매년 95~285만원), 기능대학 학점 인정 및 교원임용 자격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는데 비하여 ‘품질명장’은 명장증서 외에는 특별한 혜택이 없어 전국 6연패 등 우수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소외감을 겪는 등 사기가 저하되었으며, 이번 일품공원 설치로 자긍심 고취는 물론, 향후 명장배출 분위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경기지역본부의 임현철 본부장은 “일품공원 설치계획 소식을 접한 품질명장들이 눈물을 글썽이는 등 감격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질경영의 중요성 인식 확산으로 도내 기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며, 헐리우드의 연예인 손자국보다 진정한 손 기술을 보유자한 명장들의 손자국을 남긴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품질명장들에 대한 핸드프린팅을 위해 오는 10월 29일 호텔캐슬에서 개최 예정인 한국표준협회 주관 공장혁신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연말까지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자료문의 기업지원과 기업지원담당 031)249-4622]
붙임 1. 일품공원 조성계획 1부.
2. 시설 설치위치
3. 품질명장 및 기능명장 비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