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로 취약가정에 희망 전달
- 자녀돌봄, 가사돌봄 등 ‘자녀사랑 가족지원서비스’ 호응
- 김문수 경기도지사, 13일 6번째 희망근로 현장 방문 나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이 취약가정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3일 파주시 교하도서관을 찾아 다문화가정 원어민을 강사로 정해 저소득층 자녀들의 영어 학습지원을 추진하는 자녀사랑! 가족지원서비스 사업현장을 둘러보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자녀사랑! 가족지원서비스는 경기도가 중점 추진 중인 11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가정 등 취약가정에 대한 자녀돌봄 및 학습지원, 가사돌봄 도우미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도내 24개 시?군에서 298명의 인원이 참가했으며, 참여한 도우미들은 취약가정에 찾아가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고 공부도 가르치며 출산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날 김 지사가 방문한 파주시는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이주여성을 선발해 공공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히 교육수준이 높은 필리핀 출신 여성들이 학습효과가 높은 율동, 노래 등을 가미해 영어를 가르쳐 아이들의 학습효과도 높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어 수혜 대상자들에게 아주 인기가 높다.
이날 이곳에는 김 지사와 류화선 파주시장, 경기도 및 파주시 관계 직원을 비롯해 다문화 이주여성, 학생,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학생들과 함께 이주여성 원어민 강사의 영어 수업을 함께 듣고, 수강 학생들이 꾸미는 연극을 관람하는 등 희망근로 현장을 체험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에 귀 기울였다.
김 지사의 희망근로 현장 체험은 지난 6월 11일 포천 한센촌 강변살자 프로젝트, 7월 7일 부천 희망 볼랫길 가꾸기, 7월 21일 화성 희망안전놀이터사업, 8월 4일 안성 마을동산 만들기 사업, 8월 20일 양평 아름다운 우리마을 숲가꾸기 사업에 이어 6번째이며,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끝나는 오는 11월까지 도가 중점 추진하는 11개 희망근로 테마사업 현장을 모두 돌아볼 계획이다. [자료문의 정책기획심의관실 비상경제대책상황팀 031)249-5002]
붙 임 : 도지사 현장방문 및 체험계획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