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2009 화랑훈련 경기도 통합방위협의회
일시 : 10월13일 오전9시
장소 : 경기도청 상황실
참석 : 임관빈 수도군단장, 해병제2사단장, 육군51사단 55사단장, 조현오 경기지방
경찰청장, 진종설 경기도의회의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백남홍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장 등 30여명
도지사 인사말
오늘 이렇게 제가 도지사 되고 난 후 별이 가장 많이 오셨다. 환영한다. 임관빈 수도군단장
님과 일선 안보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군 관계자 여러분 수고많으시다.
화랑훈련이 어제부터 시작해 16일까지 한다. 바쁘심에도 오늘 도청을 방문해주셨는데
특별히 환영한다. 진종설 의장님과 김상곤 교육감님 등 다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번, 더운 8월에 시작했던 을지연습에서 많이 도움주시고, 군에서 장비도 많이 지원해
주셔서 도민들이 직접 도청방문을 많이 했다.
도청을 방문해서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매우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새로운 군장비, 병기,
탱크, 비행장비 등을 보면서 든든한 생각을 가질 수 있었고, 우리의 훈련이 보다 더
실감있게 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 경기도는 최전방 DMZ가 있고, 육해공해병미군 등 대한민국
주둔 병력의 절반이상, 미군은 90%이상이 있다.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최일선, 최전방에 우리 도가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하
고, 특히 수도 서울을 지키고 있는 최전방이라고 생각하고 전 도민이 참여하는 통합방위,
안보 대책을 강화하려고 도에서 특히 노력하고 있다.
역시 일선에서 현역으로 계시는 임관빈 수도군단장님을 비롯한 일선 군지휘관들께서
민관군의 협력을 위해 애를 많이 쓰시고 지원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군이 민간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국방력을 높이는 점이 무엇이냐는 점에서 많은 군사규제해제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시는데
특별히 이명박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51사단장님도 국제보트쇼 등에 특별히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해병2사단장님, 육군55사단장님, 공군10전투비행단장님 등 감사드린다. 합참에서도 참석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경기도는 다른 어느 지역과 달리 최전방지역이면서 최고 요충지다. 역대 전사를 봐도 그렇
다. 임진왜란 때도 결국은 이쪽이 함락되면 당시 선조가 피신할 수 밖에 없고, 병자호란 때
도 서울이 함락되면서 남한산성으로 피신을 했다. 취약한 안보 때문에 많은 국민이 목숨,
재산을 잃게 되고 한 처지를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경기도는 역사적으로 봐도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곳곳에 흔적과
이야기가 있다.
지금 현재도 군인이 가장 많다. 우리 역사, 국가가 있는 한 경기도가 국가안보의 최일선이
라는 점을 잘 알 수 있다.
내년은 특별히 6.25전쟁 60주년이다. 17개국 참전국가중 15개 참전 기념비가 경기도에 있
다. DMZ도 경기도에 있는 DMZ가 강원도 이상으로 철모, 유골 등이 가장 많이 나오고, 긴
장된 지역이다.
이런 여러 가지 점에서 최근 정세와 비추어 도민들이 안보일선에서 안보의식을 가지고
군당국에 협조하면서 직접 협력, 지원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
내년 6.25전쟁 6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이 무엇인가, 대한민국이 지켜야할
정통성이 무엇인가. 역사적 정통성을 얼마나 인정하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어제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했다고 한다. 제가 탈북자 등 문제를 알아보면 북은 변화된
것이 없다. 미사일 사거리를 높이고 하는 등 국제적인 정세와 반대로 가고 있다.
우리는 너무 안보 부분에 대해 소홀함이 많다. 오늘 핵심적 내용은 우리가 일치단결
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져야지만, 각 분야에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복무하고 있지 않지만, 민관이 통합해서 안보방위태세를 갖추고, 군민관이 협력하는
기회로 협의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각 기관장님, 군최고지휘자 여러분께서 경기도의 특수상황을 생각
하시고, 군에서도 필요한 일이 있으시면 관에 요청하시고, 우리도 군의 안보를 해치지 않는 점에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진심으로 민관군이 일치해 더 좋은 선진일류통일국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어려움
속에서 나라를 지키시는 군관계자 여러분께 특별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