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생애 첫 이화장 나들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생애 처음으로 이승만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을 지난 10월 17일 방문했다.
이화장을 방문한 김지사는 [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기념사업회] 김효선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화장을 둘러보고 예상 보다는 많은 유물이 있는데 놀랐으나 보존상태는 박물관에 비해 너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나 건국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화장은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 있는 이승만대통령의 사저였으며, 지금은 아들인 이인수박사 내외가 살고 있다. 이승만대통령의 유적, 유물이 많아서 사실상 이승만대통령기념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낙산 중턱에 있는데, 1,800평 넓이에 낙산의 바위가 좋고, 바위 틈새로 물이 졸졸 흘러 자연미가 넘친다. 오래된 한옥이라 고풍이 있다. 서울시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김지사는 대학 다닐 때 이화장 앞을 여러번 지나 다녔으나 일부러 방문하지는 못했다며 오늘 처음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승만대통령은 독립협회활동으로 고종폐위에 관여했다고, 모진 고문을 받고, 1899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한성감옥에서 5년 7개월간 옥살이를 했다.
이승만은 1910년 7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국박사다.
이승만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의 초대대통령이었으며, 1948년 건국대통령이었다. 6.25공산침략을 막아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켰다. 1952년 전쟁중임에도 평화선을 선포하여, 독도의 주권을 지켰다.
그러나, 4.19로 불명예스럽게 하야하였다.
김지사는 이화장을 나서며 “오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역사가 5천년만에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면, 그 일등공신은 당연히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공로다.
그러나, 내가 강연할 때마다 물어보면 이승만을 존경한다는 사람은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래서야 우리나라가 어찌 선진국이 될 수 있겠는가?
국부요, 5천년만에 가장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국한 [건국대통령]을 존경하지 않고, 동상 하나도 세우지 않고, 기념관 하나 없이, 어떻게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하며 건국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왜곡과 국민들의 저평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